(펌)한국농정신문기사-전국협동조합노조, 김용환 NH금융지주 회장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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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협동조합노조 작성일16-07-18 13:32 조회5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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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손실 대책이 농협 브랜드 사용료 면제?협동조합노조,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사퇴 촉구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조선·해운사에 대한 부실 투자로 농협이 최대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위원장 민경신)이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협동조합노조는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설’로만 알려지던 금융지주의 조선·해운사에 대한 부실 투자규모가 명백하게 드러났다”며 김 회장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선 농협중앙회 업무보고가 이뤄졌고, 이를 통해 금융지주가 조선 산업에 6조여원, 해운산업에 1조여원 등 총 7조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금융지주의 총 여신규모는 약 180조원이며 기업금융이 50%를 차지한 가운데 이중 30%가 조선·해운 업종에 집중된 것이다. 문제는 금융지주가 2013년부터 조선·해운산업의 부실을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총 부실채권 규모가 2012년 2조6,296억원에서 2015년 4조2,000억 원으로 늘어나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금융지주는 총 1조7,000억 원에 달하는 대손 충당금을 적립해야 할 상황이다. 금융지주는 대책 중의 하나로 농협중앙회에 내고 있는 농협 브랜드 사용료의 삭감 혹은 면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에는 농협중앙회에 배당 자체를 못 할 수 도 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협동조합노조는 “김 회장이 농협중앙회의 자산을 가져다 부실 투자를 했고, 그에 따른 수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에도 그에 대한 책임과 사죄는 없이 오히려 농민조합원에게 돌아갈 지원금(브랜드 사용료와 배당)으로 부실경영 책임과 손실을 보전하겠다는 낯부끄러운 대책을 당당하게 내놓은 것”이라고 성토했다. 협동조합노조는 “2008년~2011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2011년~2014년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2015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 등 김 회장의 이력은 부실투자가 발생한 이유를 이해하는 열쇳말”이라며 “관치금융의 선봉장인 김 회장은 농민조합원 자산 강탈행위를 당장 멈추고 측근인사와 함께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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