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보도] 농협 갑질 가해자 징계해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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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협동조합노조 작성일17-10-12 15:51 조회8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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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의 한 농협 중간 관리자가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업무 외 일을 시키는 이른바 갑질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협동조합노조와 지역 시민단체는 가해자의 해직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진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전국협동조합노조는 지역 농협 팀장 A씨가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직원들에게 이른바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직원들을 성희롱하고 업무시간에 라면을 끓이도록 하는 것도 모자라 일부 직원을 폭행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노조 측은 해당 농협이 지난 6월 가해자에 대해 징계해직 결정을 내렸지만 6개월 정직으로 하향조정 됐다며 단체협약 위반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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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징계를 요구하고 전 직원이 몇 차례 탄원서를 내는 등 가해자에 대한 징계해직을 요구했음에도 대기발령 인사조치 이후 오히려 가해자를 비호하는 모습이다.”
가해자 A씨는 인사위원회에 일부 폭행을 제외한 혐의를 부인하는 소명서를 제출했고. 현재 해당 농협 측은 A씨를 대기발령 조치했지만, 인사위원회는 아직 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측은 A씨의 징계해직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김병갑 // 전국협동조합노조 대구지부장
“정직 6개월은 징계가 끝나면 그 사람이 다시 들어와서 이 피해자들과 같이 근무를 계속해야 된다는 거죠. 그것은 지금 이 피해자들은 죽는 것보다 싫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징계해직을 요구하는 겁니다.”
전국협동조합노조는 해당 농협의 인사조치를 촉구하며 A씨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직권남용 혐의로 성서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티브로드뉴스 이진원입니다.
< 이진원 기자 / jin4127@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대구보도국 작성시간 : 2017-10-11 16:3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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