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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노동조합 창립 1주년 기념사] 농·축협 노동자들이 가꾸는 희망의 나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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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협동조합노조 작성일17-01-05 16:12 조회8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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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창립 1주년 기념사

 

 

 

 

 

·축협 노동자들이 가꾸는 희망의 나무가 되겠습니다.

 

조합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에 애정 어린 눈길로 지켜봐 주시는 농·축협 동인 여러분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위원장 민경신입니다.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이 농·축협 등 협동조합 노동자들의 열망을 담아 건설된 지 딱 1년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오늘 마침내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을 건설하면서 15년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약속은 더욱 강한노조, 조합원들의 희망이 되는 노조, ·축협의 미래와 함께하는 노조를 만들어가는 여정에서 여전히 진행 중이고 조합원 동지 여러분들과 농·축협 동인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어야만 가능한 약속입니다.

 

1년 전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건설을 선언하며 농·축협 노동자들의 단결의 구심이 되고 농·축협 노동자들의 희망이자 미래가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협동조합산별노조의 기틀을 확립하고, 현장을 더욱 강화해 민주노조를 사수하며, 협동조합노동시장에 대한 개입력을 높여 협동조합의 사회적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 노동조합 운동을 사회화하는데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은 농·축협 노동자들과 함께 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우익 쿠테타로 권력을 찬탈한 박근혜 일당과 재벌들의 음흉한 뒷거래로 밀어부친 노동개악에 맞선 투쟁과 2대 불법적 행정지침을 앞세워 농·축협 현장을 유린해 들어오고 있는 임금피크제·성과연봉제 등과 맞선 대응투쟁은 지난 11살 박이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이 앞장서 싸웠습니다.

 

2017년 역시 여전히 남아있는 박근혜 잔당과 박근혜 정권의 반노동 정책에 맞선 투쟁은 계속될 것이며 임금피크제를 넘어 성과연봉제의 칼날이 우리 농·축협 현장을 들쑤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 큰 투쟁, 더 큰 단결, 더 커다란 연대와 분노가 조직되어야 합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농·축협 동인 여러분

 

지난해 우리 노동조합은 가짜 정부의 국정농단과 재벌청부 노동개악에 맞서 촛불항쟁에 함께했고 중앙교섭으로 임금피크제 저지투쟁에 앞장섰습니다. 올해 우리 노동조합은 농·축협 노동자들의 단결의 상징이며 구심이며 희망과 미래가 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지켜내기 위해 두려움 없는 투쟁에 나설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와 우리 삶을 지탱해온 터전을 지켜내고 가꾸기 위한 힘찬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십시오.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이 여러분들의 입이 되고 손이 되어 농협중앙회와 맞서고 정부와 맞서 굽힘없이 전진하겠습니다.

 

그래서 농·축협 등 협동조합 노·사관계를 초기업적으로 확장시켜 농·축협 노동자들의 산별노조인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이 농·축협 노·사관계의 주도권을 움켜쥐고 전국의 모든 협동조합노동자들의 삶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또 농·축협이 협동조합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와 농·축협에 대한 개혁투쟁에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이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전국에 1,132개 농·축협이 있고 그 농·축협의 중앙회가 있으나 농·축협과 농협중앙회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협동조합으로써의 사회적 역할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축협이 협동조합의 제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협동조합의 사회적 공공성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서 빛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협동조합의 사회적 공공성이 실현된다면 노동자들과 농민, 소비자 등 농·축협의 구성원 모두가 서로 상생하며 우리 사회에 공익적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그리고 농·축협 동인여러분

 

1살 박이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이 이제 걸음마를 시작했지만 꿈은 담대하고 커다란 산과 같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가꾸어나가는 여러분들의 노동조합이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희망이자 미래가 되겠습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함께 가꾸어 주십시오. 함께 해 주신다면 농·축협 노동자들의 미래를 위해 어떤 척박한 환경에서도 굳건히 뿌리를 내려 커다란 나무가 되겠습니다.

 

2017.1.6.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위원장 민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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