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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참조 기사(4.24자 한국농정신문 지면 기사)= 4.22 전협노 투쟁 결의대회 보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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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협동조합노조 작성일22-04-25 11:06 조회3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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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7258

 

 

전협노, 노조 자율권 보장·CPTPP 반대 투쟁 결의

 

  •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 인사개입·실적강요 등 지역농협 억압 규탄

농업·농민 말살 CPTPP, 농민들과 연대투쟁 의지 천명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22일 오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앞에서 열린 ‘반노동·단체협약 침해 농협규정 독소규정 개정! 지역 및 품목 농·축협에 대한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개선! 2022년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투쟁선포 간부 결의대회’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CPTPP 가입 반대 등을 외치고 있다. 한승호 기자22일 오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앞에서 열린 ‘반노동·단체협약 침해 농협규정 독소규정 개정! 지역 및 품목 농·축협에 대한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개선! 2022년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투쟁선포 간부 결의대회’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농협중앙회' 명칭 조형물에 '농어민 말살 CPTPP 가입 철회, 근무성적 평정점수 공정 조정' 등의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한승호 기자
22일 오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앞에서 열린 ‘반노동·단체협약 침해 농협규정 독소규정 개정! 지역 및 품목 농·축협에 대한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개선! 2022년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투쟁선포 간부 결의대회’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CPTPP 가입 반대 등을 외치고 있다. 한승호 기자22일 오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앞에서 열린 ‘반노동·단체협약 침해 농협규정 독소규정 개정! 지역 및 품목 농·축협에 대한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개선! 2022년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투쟁선포 간부 결의대회’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농어민 말살 CPTPP 가입 저지'를 외치고 있다. 한승호 기자
22일 오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앞에서 열린 ‘반노동·단체협약 침해 농협규정 독소규정 개정! 지역 및 품목 농·축협에 대한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개선! 2022년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투쟁선포 간부 결의대회’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CPTPP 가입 반대 등을 외치고 있다. 한승호 기자22일 오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앞에서 열린 ‘반노동·단체협약 침해 농협규정 독소규정 개정! 지역 및 품목 농·축협에 대한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개선! 2022년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투쟁선포 간부 결의대회’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노동탄압 분쇄 이성희 OUT'을 외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위원장 민경신, 전협노)이 22일 농협중앙회 본관 앞에서 ‘2022년 전협노 투쟁선포 간부 결의대회’를 열었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의 부당한 지역농협 억압을 규탄함과 동시에 정부가 추진 중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대한 반대 투쟁을 결의하기 위해서다.

지역농협과 노조의 단체협약(비정규직 노동자의 정례적 정규직화)이 농협중앙회 ‘채용준칙’에 막혀버린 제주축협 사례처럼, 농협중앙회는 체계적 인사관리라는 명목하에 일부 지역농협의 선구적 인사시스템을 가로막고 있다. 아울러 계통구매 체계를 통한 과도한 주도권 행사와 중앙회 계열사 관련사업 실적 강요 등도 지역농협·노조의 자율권을 침해하는 주요 요인이다. 이에 전국 150여명의 지역 농·축협 노동자 대표들이 이날 농협중앙회 앞에 운집했다.

지역에서 가장 치열한 투쟁을 전개 중인 김덕종 전협노 부위원장(제주축협지부장)은 “10년을 일해도 똑같은 임금을 받고 징계변상규정 등 부당한 대우를 받는 노동자들에게 노사 단체협약은 한 줄기 빛과 같은 희망이었다. 하지만 농협중앙회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이용해 이를 막아버렸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성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도 “비정규직 문제는 우리사회 불평등의 중심에 있으며 정규직 전환은 곧 시대의식이다. 농협중앙회는 ‘채용준칙’이라는 반노동적 틀을 이용해 동지들이 투쟁으로 이끌어낸 단체협약을 무력화하고 있다”며 채용준칙 폐기와 직무평가제 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의 매우 특이한 점은, 단지 노동자 자신들의 당면 문제를 논하는 데 그치지 않고 ‘CPTPP 반대’라는 별개의 커다란 담론을 꺼내들었다는 점이다. 단지 농민단체와의 우호를 위한 구색갖춤 정도가 아니라, 발언의 절반 이상을 CPTPP에 할애하고 아예 집회의 시작 자체를 CPTPP 얘기로 열 만큼 본격적이었다.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굳이 점진적·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운운하지 않더라도 우리 농업은 지난 30~40년 동안 신자유주의 기치 아래 점진적·포괄적으로 망해가고 있다. 적어도 농협만큼은 농민들과 함께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고, 그 결과 여러분의 직장인 지역농협이 통폐합되고 되레 자기가 출자한 농협중앙회의 지배를 받고 있다”며 개탄했다.

이에 이선현 전협노 부위원장은 CPTPP의 특징과 문제점, 그간 농민단체들의 투쟁 과정을 자세히 열거한 뒤 “자본의 풍요로움 속에 농업·농촌은 피폐해지고 있다. 농촌사회가 붕괴되면 우리의 사업장도 온전할 수 없다. 농업·농촌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고 농민들의 노동과 생산물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농민들과 연대해 CPTPP 가입 저지에 적극 나서자”고 역설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후 농협중앙회 정문 앞 철책과 글자(사명) 조형물에 ‘정규직화 전산등록 자유화’, ‘근무성적 평정점수 공정 조정’, ‘경영평가에 자회사 실적 삭제’ 등 요구사항이 적힌 카드를 부착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민경신 전협노 위원장은 정리발언에서 ‘채용준칙’과 ‘인사전산망 관리’로 대표되는 인사개입, ‘카드·보험’으로 대표되는 실적강요 등 농협중앙회의 부당한 ‘갑질’에 대해 열변을 토했으며, CPTPP에 대해서도 “전쟁·기후위기로 얼마나 식량이 무기화될 수 있는지 똑똑히 목격하고 있다. 농토는 한번 훼손되면 회생할 수 없으며, 농지를 자본의 투기대상으로 전락시키는 게 CPTPP의 본질”이라고 강력한 반대 의지를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앞에서 열린 ‘반노동·단체협약 침해 농협규정 독소규정 개정! 지역 및 품목 농·축협에 대한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개선! 2022년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투쟁선포 간부 결의대회’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CPTPP 가입 반대 등을 외치고 있다. 한승호 기자22일 오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앞에서 열린 ‘반노동·단체협약 침해 농협규정 독소규정 개정! 지역 및 품목 농·축협에 대한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개선! 2022년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투쟁선포 간부 결의대회’에서 민경신 전협노 위원장이 투쟁사를 하고 있다. 한승호 기자
22일 오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앞에서 열린 ‘반노동·단체협약 침해 농협규정 독소규정 개정! 지역 및 품목 농·축협에 대한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개선! 2022년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투쟁선포 간부 결의대회’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CPTPP 가입 반대 등을 외치고 있다. 한승호 기자22일 오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앞에서 열린 ‘반노동·단체협약 침해 농협규정 독소규정 개정! 지역 및 품목 농·축협에 대한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개선! 2022년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투쟁선포 간부 결의대회’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농협중앙회' 명칭 조형물에 '농어민 말살 CPTPP 가입 철회, 근무성적 평정점수 공정 조정' 등의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한승호 기자
22일 오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앞에서 열린 ‘반노동·단체협약 침해 농협규정 독소규정 개정! 지역 및 품목 농·축협에 대한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개선! 2022년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투쟁선포 간부 결의대회’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CPTPP 가입 반대 등을 외치고 있다. 한승호 기자22일 오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앞에서 열린 ‘반노동·단체협약 침해 농협규정 독소규정 개정! 지역 및 품목 농·축협에 대한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개선! 2022년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투쟁선포 간부 결의대회’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농협중앙회' 명칭 조형물에 '농어민 말살 CPTPP 가입 철회, 근무성적 평정점수 공정 조정' 등의 스티커를 붙인 뒤 집회를 정리하고 있다.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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