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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담화문] 감염병 확산사태에 조합원 동지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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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협동조합노조 작성일20-02-25 11:06 조회5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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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문

 

 

 

 

 

감염병 확산사태에 조합원 동지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미증유의 국가적 재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 확진 환자는 전국적으로 893명을 기록하고 있고 아홉 분이 감염병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이번 감염병은 우리 노동조합 조합원 2,000명 이상이 분포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고 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 건물은 주요 확진 경로로 지목되어 현재 폐쇄되었고, 노동조합 지회가 있는 농협을 포함해 대구경북지역 일부농협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사업장이 폐쇄되는 등 지역감염에 이어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등 심각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위기경보의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초··고등학교의 개학을 연기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는 등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노동계 역시 각종 집회와 회의 등을 취소·연기하면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동참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 역시 감염병 확산을 염려해 227일 예정되어 있던 대의원회를 312일로 연기했다가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재차 노동조합의 모든 회의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노동조합의 규약에는 2월 중에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조합의 사업을 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규약에도 불구하고 천재지변적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2월 대의원회를 개최하지 못하게 되었고 대의원회 개최 시점도 현재로써는 예정하기 어려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이 국가적 재난이 길어지고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당대의 우리는 미래세대의 안녕을 보장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각종 경제지표의 하락과 경기침체 등으로 노동권이 약화될 것입니다. 정부·여당은 재벌의 청부로 탄력근로제 등의 유연근로제를 확대하고 특별연장근로를 더욱 확대하는 등 노골적인 친재벌·반노동 정책을 쏟아내고 국회를 동원해 입법화시킬 것이어서 총자본과 총노동간 극심한 투쟁이 전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감염병 확산에 맞서 감염병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급적 각 본부 및 지부·지회별 집회와 회의 등을 연기·취소해 감염병 예방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 우리는 지역본부 공동교섭과 농협중앙회를 상대로 한 대중투쟁 등으로 농협규정개정을 통해 농협개혁에 나서야 합니다. 이번 감염병 확산을 극복하고 더욱 힘차게 나아갑시다.

 

다시 한번 미증유의 국가적 재난에 규약을 지켜내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하며, 모쪼록 이번 감염병 확산에 맞서 감염병 예방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들 댁내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2020.2.25.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위원장 민경신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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