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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 보도] 갑질, 농산물코너 아웃소싱 중단-부천시흥원예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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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협동조합노조 작성일19-04-24 10:28 조회7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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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취재요청

2019425일 목요일

8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전화 : 02-3272-0861, 02-363-4721 / 팩스 : 02-3275-3673 / coopnojo.net

담당 : 최석주 정책국장 010-9182-4120 / 메일 : coopnojo@gmail.com

 

농협마트에서 농산물 취급을 외주화? 상습적인 폭언·폭행, 갑질에 노조결성 움직임 일자 아웃소싱으로 직원 입 틀어막는 부천시흥원예농협

 

- 부천시흥원예농협의 경제사업 본부장이 상습적으로 직원에게 폭언·폭력 행사

초과 근로수당 등 임금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조합장 지인의 개인농장에 직원들 동원

- 더 이상의 피해자 발생을 막고, 갑질과 노동착취에 대응하기 위해 노조결성 움직임 일자 관련 부서 외주화

 

 

1.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257-1(대흥동 405-3) 온달빌딩 4, 위원장 민경신)은 전국 198여 개 농업협동조합과 축산업협동조합 노동자들이 설립한 전국 산업별 단위노동조합입니다.

 

2. 부천시흥원예농협(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심곡로15번길 32, 조합장 이종근)은 농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인데, 이 농협에서 최근 경제사업 본부장이 폭언·폭행을 하고 법정 근로기준을 지키지 않아 직원들이 노조 설립을 추진하자 관련 사업부를 외주화 시키기로 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상습적인 폭언·폭행과 직장내 갑질, 노동탄압

 

3. 부천시흥원예농협에서 지난 3월 경 경제사업 본부장인 가해자 김모에 의해 직원들을 상대로 직위를 이용한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이 있었고, 피해자는 조합에 이 같은 피해사실을 알렸으나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이유로 다시 같은 가해자로부터 폭언과 폭행이 이어졌습니다.

 

4. 가해자인 경제사업 본부장 김모는 평소에도 여성노동자들에게 어이 아줌마라는 식으로 직원을 하대하기 일쑤였고 급기야 고객들이 쇼핑중인 하나로마트 매장 한가운데서 폭언·폭행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5. 피해자는 조합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형식적인 대기발령과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말만 들었을 뿐 별다른 조치가 없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재차 폭언·폭행이 이어진 것입니다.

 

6. 부천시흥원예농협의 문제는 이 뿐만 아닙니다. 하나로마트가 개장한지 7개월이 넘었지만 직원들의 휴게소는커녕 탈의실조차 없는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묵묵히 일해 왔지만 복리후생 및 처우개선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과중한 업무로 퇴사하는 상황이 빈번한 실정입니다.

 

7. 또 연장·야간·휴일근로에 따른 법정 가산임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고, 조합장 지인인 평택 모농협 조합장의 개인 배농장에 직원들을 동원해 배수확을 시키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가혹한 노무와 갑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8. 중간관리자에 의한 상습적인 폭언·폭행에 일한만큼의 대가를 받지도 못하고 부당한 업무지시에 따라야 했던 직원들은 무엇보다도 인간으로서 극심한 모멸감과 존엄의 상실을 느꼈고, 더 이상 폭언·폭행에 의한 피해를 막고 노동조건의 개선을 위해 노동조합 결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노동조합 결성이 추진되자 김모 본부장은 서명한 사람들 조직에서 손보겠다는 협박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농협의 농산물코너 아웃소싱

 

9. 현재 노동조합 결성을 준비 중인 노동자들은 대부분 하나로마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들인데, 농협측은 갑자기 하나로마트 농산물코너를 외주화시키겠다고 일방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10. 노조결성을 막으려는 의도라고 밖에 해석의 여지가 없을 것인데, 외주화 방식과 경영상 이해관계를 두고 보았을 때도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매우 많습니다.

 

11. 우선 하나로마트를 통한 농협의 농산물유통은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계약재배·산지수매·계통구매·계약유통·판매·학교급식 등 농산물의 도·소매 유통을 통한 농산물의 생산에서 소비 전 과정을 가리키는 것이어서 농산물코너가 외주화된다는 것은 수매·유통 등 농민조합원들의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기도 합니다.

 

12. 농협 하나로마트는 공산물 판매뿐만 아니라 산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접 수매·유통해 유통비용을 절감시키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와 다른 대형 할인마트와는 다른 우리 농산물직거래라는 농협만의 분명한 브랜드사업입니다.

 

13. 그런 농협 하나로마트의 농산물코너를 외주화 한다는 것은 농협의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이고, 부천시흥원예농협의 설립목적과도 부합하지 않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부천시흥원예농협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어 농협 하나로마트의 공신력을 실추시킬 수 있고 농협의 정체성을 해치는 외주화를 강행하는 것은 책임을 더욱 무거울 것입니다.

 

14. 더군다나 지금 아웃소싱 업체로 선정된 NH청과는 서울지역 몇몇 농협이 연합 출자해 세웠던 영농법인이었는데 사업부진으로 지금은 개인이 소유한 개인법인인데 부천시흥원예농협이 개인에게 농협 하나로마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농산물코너를 통째로 외주화시킨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고, 개인 사업주로서는 체계화 되어 있는 농협에 비해 계약재배·산지수매·유통 등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연히 농산물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고 먹거리 안전에도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15. 또 이 NH청과로 농산물코너를 외주화시키는 과정에서 이사회 의결도 거치지 않았고 2명의 직원만 농협측을 통해 고용하겠다고 해 농산물코너가 외주화되면 그동안 하나로마트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에 대해 새롭게 업무분장이 이어질 것이고 급기야 근로계약해지까지 갈 수도 있어 노동자들의 생계와도 직결되어 있는 문제입니다.

 

부천시흥원예농협의 문제는 구조적 문제

 

16. 직원에게 갑질하고 농협의 꽃인 청과사업을 개인에게 팔아먹을 지언정 노조 결성을 막겠다는 것은 부천시흥원예농협의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17. 부천시흥원예농협은 대의원회에서 조합장을 선출하고 대의원 정수는 46명에 불과해 평소 대의원들의 표관리가 쉽고 이사회 7명은 조합장의 친인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8. 문제가 된 경제사업 본부장 김모의 경우도 현재 조합내에서 전횡을 일삼고 있는 농협중앙회 출신 상임감사가 충북유통에서 퇴직한 사람을 데리고 와서 자신의 수하처럼 부리면서 일어난 것입니다. 심지어 부천시흥원예농협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이사로서 더욱 책임이 막중한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입니다.

 

19. 조합원 직접선거가 아닌 대의원 간선으로 치러지다 보니 조합장을 견제하기 매우 어려운데다가 이사회마저 조합장의 친인척으로 구성되어 있고, 농협중앙회 출신들을 데려다가 전횡을 부리게 하고 직원들에게 갑질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기자여러분께 알립니다

 

20. 부천시흥원예농협의 직원들은 임금을 받고 일하러 나온 것이지 인격적 모멸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부천시흥원예농협에서 벌어지고 있는 몰상식한 갑질과 이해하기 힘든 농산물코너 외주화 관련해 부천지역 노동자 및 농·축협 노동자들이 기가회견을 통해 알리고자 합니다.

 

21. 기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리며, 보도에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붙임 :

회견일정

회견문

 

# 붙임 기자회견 일정

 

 

 

 

 

기자회견 일정

 

 

 

 

 

부천시흥원예농협의 직장내 폭력 갑질 중단! 농협포기 농산물코너 외주화 반대! 부천지역 노동자 및 농·축협노동자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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