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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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국회의원 사찰하면서 농·축협에 갑질하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사퇴하라

전국협동조합노조와 유관노조들 3월 23일부터 약 한달간 전국 전 지역 농협중앙회 상대로 항의 시위 예정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이 사주한 불법사찰 규탄 및 불공정한 거래행위·독소규정의 개정 등 농·축협의 각종 현안을 요구

1.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은 전국 189개 농업협동조합과 축산업협동조합 노동자들이 설립한 전국 업종별 단위노동조합입니다.

2. 최근 농협중앙회는 농협중앙회 직원 뿐만 아니라 농·축협 조합장, 직원,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등에 대한 동향을 파악해 매일 보고 하게 하는 등 위법적 사찰 문제가 불거진 바 있습니다.

3. 또 농협중앙회는 그간 농협중앙회와 농·축협간 카드업무 위·수탁 계약 과정에서 불공정한 계약을 해 농민조합원 뿐만 아니라 농·축협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4. 이어 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축협이 납입하고 있는 상호금융예금자 보험료와 관련해 이미 충분히 적립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징벌적으로 상호금융예금자 보험료 납부를 강제하고 있고, 법률이 정한 납부면제 범위임에도 고의적으로 농협중앙회가 주도적으로 상호금융예금자 보험료 납부면제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5. 한편 농협중앙회는 인사규정, 종합인사고과준칙, 징계변상규정, 복무규정, 업무직직원운용규정, 계약직직원운용규정, 직원급여규정, 제규정관리규정 등 다양한 규정을 통해 8만 6천여명에 달하는 농·축협 노동자들의 임금·소정근로시간·휴게·휴일·승진·징계 등 모든 노동조건을 관리하고 있어 사실상 사용자에 해당함에도 이를 부인하며 노동조합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노동자 일방에게 불리한 독소규정이 적용되도록 각 농·축협에 강요하고 있습니다.

6. 또 농협중앙회는 각 농·축협의 노동조합이 노·사간 신원칙에 입각해 작성된 단체협약에 따라 비정규직 노동자의 직접고용 또는 정규직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농협중앙회 전산망 등록을 가로막아 노·사간의 교섭권과 노동조합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있습니다.

7. 노동조합은 이처럼 불법 사찰, 불공정 거래행위, 내립갑질을 부추기는 규정강요, 전산망을 이유로 한 교섭권 침해 등 농협중앙회 각종 문제점에 대해 폭로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3월 23일부터 4월 15일까지 농협중앙회 중앙본부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광주, 전북, 대전, 충남,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충북, 강원, 경기지역본부, 서울지역본부 등에 대해 집회, 항의방문 등의 방법으로 전국적으로 촉구할 예정입니다.

8. 취재 및 보도를 통해 농협중앙회가 1,118개 농·축협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의 노동인격이 보호되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교사로 인한 불법 사찰의 중단되고 농·축협에 대한 갑질적 불공정거래행위가 종식되어 공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종을 울려주시길 희망합니다. 끝.

지역 농·축협 현안 문제 해결! 불법사찰 농협중앙회장 퇴진! 농·축협노동자 전국 순회 투쟁대회

○ 일시 및 장소 : 아래 표 참조

○ 주최 :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 주요요구

- 불법 사찰 폭로 및 농협중앙회장 사퇴

- 상호금융예금자 보험료 면제

- 상호금융 예금자보호기금 목표기금 적립요률 구간 현실화

- 농·축협 현안 문제 해결 의지 없는 농협중앙회장과 기금관리위원회 규탄 및 재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