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담화문] 5월 27일부터 개최되는 모바일 대의원대회에 힘을 모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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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협동조합노조 작성일20-05-19 10:41 조회580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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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부터 개최되는 모바일 대의원대회에 힘을 모아 주십시오
대의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위원장 민경신입니다.
어느덧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뒤 넉 달이 흘렀습니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끝을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이 감염증과의 싸움으로 전 세계는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시켰고 혐오와 공포에 이 감염증이 없던 그 이전과 다른 사회적 모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의료노동자와 정부 당국의 대처, 시민들의 협조 등으로 그 어느 나라 못지않게 빠르게 이번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해 내고 있으며, 다시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즐겁게 대화하던 일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재난에 노동조합도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면 사업을 최소화해 왔고, 호전되는 상황에 따라 차츰 일상의 끈을 잡으며 대의원대회의 개최 등 사업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세계는 하늘과 땅, 바다로 어느 곳이든 연결되어 있고 이 감염증은 다른 많은 나라에서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이 감염증은 언제든 2차 창궐할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전국 우리 대의원대회는 전국에서 동지들이 모이는 만큼 더욱 코로나 감염증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득이하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방식의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대의원 동지 여러분
노동조합은 사업은 진행하되 감염증의 확산을 경계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인 모바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노동조합 의 대의원대회는 노동조합의 사업과 노동조합의 각종 규약의 제정, 예·결산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등 총회를 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의결기구로 매 안건은 노동조합의 미래를 결정짓는 만큼 대의원 동지들께서 깊이 있게 논의해 결정해야 마땅하지만, 중앙집행위원회는 감염증 확산의 예방과 노동조합의 민주적 운영 등에 대해 깊이 논의한 결과 비대면 방식의 의사결정 방식을 고려한 모바일 방식의 대의원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노동조합은 이번 대의원대회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안건지를 사전 열람 할 수 있도록 하고 각 지역본부별 운영회 및 대의원 간담회를 개최해 대의원 동지들의 의사가 과소 대표되는 등 의사가 왜곡되는 것을 막고 대의원 동지 여러분들의 의견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재난으로 부득이하게 노동조합의 모든 사업이 순차적으로 연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해 모바일 대의원대회는 논쟁적 의제를 최소화하여 2019년 사업평가 및 회계감사 승인, 2020년 사업계획과 사업예산 승인 그리고 2020년 상급 단체 파견대의원 선임에 관한 안건 등 노동조합의 일상적 사업 중심으로 의결안건을 정했습니다.
특히 올해 사업예산안은 전년도 예·결산을 준용해 제출하였습니다.
이 낯선 방식에 염려하시는 분들도 있겠으나 이 또한 재난에 맞선 대안이라는 점 동지들의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모바일 대의원대회는 5월 27일 9시부터 29일 정오까지 이어집니다. 대의원 동지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사가 꼭 반영되어 노동조합이 더욱 힘있게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지역본부별 대의원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사업을 통해 충분히 반영할 것이며, 대의원 동지의 토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추후 임시대의원대회 등을 통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두가 힘들고 불편합니다. 이 힘든 시기 현장에서 협동조합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계시는 대의원 동지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0.05.19.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위원장 민경신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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