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논평] 김병원 회장의 종자돈으로 쓰인 농가소득 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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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협동조합노조 작성일19-11-21 15:23 조회650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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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회장의 종자돈으로 쓰인 농가소득 5,000만원
제24대 농협중앙회 회장선거가 내년 1월 31일로 확정된 가운데 김병원 회장이 고향 전남 나주에서 사실상 총선 출정식을 치뤘다.
김병원 회장은 20일 전남 나주에서 더불어민주당 손금주, 서삼석, 송영길,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인규 나주시장, 구충곤 화순군수, 신정훈 나주·화순지역위원장, 최인기 전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5,000여명이 참석해 문전성시를 이룬 가운데, '미래의 둠벙을 파다' 출판기념회를 연 것이다.
2020년 총선의 다크호스로 떠 오른 것이다.
김병원 회장은 임기 내내 세 가지 일을 열심히 했다. 하나는 농가소득 5,000만원 실현 사업이었고, 두 번째는 농민·농협조합장·농협직원들을 비롯해 기업·군대·지자체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 각종 강연회였고, 세 번째는 농협중앙회장 선거와 관련한 재판이었다.
돌이켜보면, 농가소득 5,000만원으로 허명을 날리고, 말의 성찬으로 전국구적 입지를 다지는 한편, 재판에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해 왔는데 어제 그 ‘출정식’을 생각하면 김병원 회장의 그간 행적이 전부 납득이 간다.
농업 대통령이라는 농협중앙회장 타이틀을 거머쥐고 총선에 뛰어드는 첫 현직 중앙회장이 될 듯 한데, 과연 그가 국회의원을 할 만한 자질이 있는 사람인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일이지만, 농협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된 사람이 오름본능으로 또 다른 권력을 탐하는 것에 대해 세간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게 사실이다.
사실 연초부터 농협중앙회장의 연임과 총선 출마에 대한 여러 가지 소문이 떠 다녔는데, 그 사이 실체를 알 수 없는 농가소득 5,000만원과 김병원 회장의 화려한 언변만 남았고 우리나라는 농산물에 대한 WTO 개도국 지위를 포기함으로써 우리 농업은 더욱 나락으로 떨어지게 생겼다. 농업은 팽개치고 임기 내내 선거운동을 한 셈이다. 김병원 회장은 우리나라 농업에 어떤 역할을 했길래 출사표를 던지려 하는가.
2019.11.21.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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