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 시국성명] 진짜 실세 민중들의 희망으로 살인정권 박근혜 정권 끝장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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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협동조합노조 작성일16-10-26 09:55 조회1,124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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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실세 민중들의 희망으로 살인정권 박근혜 정권 끝장내자!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살인정권 박근혜 정권은 백남기 농민을 물포로 쏘아 죽이고도 모자라 유족이 지키고 서 있는 자리까지 침탈해 시신을 탈취하려고 하고 있다. 이한열 열사, 김귀정 열사, 박종철 열사, 박창수 열사가 어떻게 돌아가셨나. 열사들의 죽음은 정권에 의한 명백한 살인이었으나 시신탈취와 강제부검, 강제화장으로 유족들의 멍든 가슴을 다시 후벼 팠던 시절이 있었다.
2016년 10월 다시 우리는 그 역사의 되풀이 앞에 섰다. 온 국민이 다 지켜보았다. 의로운 농민 백남기 어르신이 어떻게 쓰러졌는지 온 국민이 아는 것을 살인정권 박근혜 정권과 그 하수인인 경찰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물포에 의한 외인사는 의심의 여지가 없건만 정부당국은 심정지에 의한 사망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사인을 들먹이며 유족과 고인을 다시 한 번 죽이고 있는 것이다.
내 아빠를 죽인 경찰이 다시 우리 아빠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이 싫다고 몸서리치는 유족을 상대로 시체장사 운운하는 짐승들과의 투쟁을 전개해야 할 때이다. 부검해서 파헤쳐야 할 것은 의로운 농민 백남기 열사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이며,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라는 최순실이며 꼬랑내 풍기며 권력에 뒷돈을 댄 전경련과 재벌들이다.
공직자도 아니면서 대통령의 연설문을 작성할 수 있는 비선실세. 대부분의 국민들이 누구인지도 모를 아낙이 국정을 쥐락펴락했던 이 기가 막힌 현실 앞에 대통령은 녹화된 대국민 사과방송을 통해 순수한 마음 운운하며 국민들의 비통한 마음에 다시 한 번 쇄기를 박고 있다. 이 나라는 바야흐로 제정일치의 사회임을 드러내고 있고, 세간에서는 최순실 전하라는 비아냥이 크고 무서운 분노로 켜켜이 쌓이고 있다.
이 정권의 파렴치하고 악랄함에 치를 떠는 민중들의 분노는 서서히 거대한 항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제 거리에 설 수 있는 모든 민중들은 이 항쟁에 동참해야 한다. 정치인이든 장사꾼이든 노동자든 장애인이든 일어설 수 있는 모든 민중들은 제사장을 받들어 모시며 민중을 참칭하고 있는 저 무리들을 향해 거침없는 투쟁을 전개해 나갈 때이다.
재벌 중심의 수출주도 성장과 부채로 지탱해온 내수, 불안정·저임금·장시간 노동의 지옥, 가계부채 1,200조, 사내유보금 710조, 노동생산성과 실질임금이 5배에 육박하는 극단적인 빈곤화, 권력이 원하는 대로 받아쓰는 황색언론, 공포정치의 앞장이가 된 검찰과 경찰, 법인세는 깎고 간접세만 올리는 조세체제, 만성적인 복지재정의 부족현상으로 극단적인 노인빈곤과 자살 이게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의 민낯이다.
기업에서는 임금피크제와 성과연봉제, 성과퇴출제로 오로지 노동자들을 착취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고, 공안정부는 저항하는 자 물포로 쏘아 죽이는 나라,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요동치고 있다. 정치권에서 언론에서 퇴근 후 술자리에서 이 정부, 살인정권 박근혜 정권을 바라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게 싸늘하기만 하다. 분노가 쌓이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이 분노를 민중들의 희망으로 조직하자. 의로운 농민 백남기 열사를 파헤치려는 자들과 맞서 싸워 시신을 지켜내자, 비선실세가 권력의 정점에 서 있도록 한 정치권력을 향해 민중들의 분노를 모아내자. 11월 12일 민중총궐기로 우리 노동자·민중들의 희망을 쏘아 올리자.
2016. 10. 26.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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