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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인용(2017 국감 핫이슈-정무위)- NH금융지주 김용환회장은 금융감독원 채용비리의 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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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협동조합노조 작성일17-10-16 14:45 조회6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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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정무위 국감에서는 금융감독원의 비리문제, 그 중에서도 채용비리가 핫이슈로 등장해 의원들의 집중포화가 쏟아질 전망이다.
금감원 채용비리를 둘러싼 국감에서는 ‘모피아’들이 공적시스템을 무시하면서 자신들의 이권을 챙기는 데는 비리를 서슴지 않는 실상이 드러날는지가 주목된다. 특히 현재 검찰이 금감원 채용비리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청탁자가 멀지 않아 밝혀질 것으로 보이지만 검찰수사에 앞서 이번 국감에서 청탁자가 모습을 드러낼는지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등에 따르면 소속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는 16일 금융위원회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다음날인 17일에는 금감원 기관보고가 있다. 이어 24일 예금보험공사·신용보증기금·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 27일 주택금융공사·예탁결제원, 30일 금융위·금감원 종합감사가 각각 예정돼 있다.
올해 정무위 국감에서는 금감원이 칼바람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금감원에서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비리가 끊이질 않아 과연 공공기관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지난달 20일 발표된 감사원의 금감원에 대한 감사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금감원은 모피아 출신의 현 금융지주 회장의 청탁을 받아 채용인력을 늘리거나 서울지역 대학 출신을 지방인재 전형으로 둔갑해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앞서 1년 전 국감에서 ‘사내 변호사 채용’ 과정에서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져 당시 금감원  임원들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를 받았다. 그런데도 또 다시 외부 청탁에 따른 비리 사실이 드러나면서 금감원의 도덕적 해이는 심각한 상황임을 말해준다. 취임한지 1개월 남짓 된 최흥식 원장이 고질적인 내부병폐에 대해 과연 어떤 근절방안을 내놓을지에 이목이 쏠려있다.
그런데 이 채용비리에서 청탁자로 지목되고 있는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정무위 국감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아 금감원채용비리 진상이 제대로 밝혀질지 의문이다. 정무위 의원들은 금감원 채용비리의 실상을 파헤치고 따지는 자리에 핵심증인중의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김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고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을 부르기로 했다. 김 회장은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금감원 채용비리 청탁자로 의심받고 있는 김 회장이 정무위 국감증인으로 출석해 곤욕을 치르지 않기 위해  이 행장을 정무위 국감증인으로 출석토록 하고 자신은 이 문제가 상관이 없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 출석키로 한 것이 아닌가하는 그럴듯한 추측도 나돌고 있다.
한편 이번 정무위 국정감사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이경섭 NH농협은행장, 조인식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부본부장, 방영민 삼성생명 부사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과 이흥모 금융결제원장 등이 증언대에 설 예정이다. 반면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이동걸 전 산업은행 회장에 대한 증인 채택은 여야 간 최종 합의 과정에서 끝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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