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조합원 직선제 없는 농협중앙회장 연임 반대 및 농협법 개정안 야합 처리 반대 긴급 기자회견
- 작성일
- 2022-11-08 13:45:48
- 작성자
- 협동조합노조
2022년 11월 8일(화)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은 농협중앙회장 연임제 및 농협중앙회 지방 이전을 위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을 반대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경신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지역농축협을 수탈해가는 구조, 농협중앙회와 지주회사를 배불리는 구조를 바꾸는 것이 우선이며 농민조합원 직선제 없는 농협중앙회장 연임제는 당장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농협중앙회장 연임제를 위해 농협중앙회 지방 이전을 빌미로 서로 주고받기식 정치적 거래를 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밝히며 이러한 행보들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서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오 의장은 연대사를 통해 농민들은 일년간 농사를 지어도 빚만 늘어가는데 정부와 농협중앙회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농협중앙회장은 연임에만 혈안되어 있다고 비판하며 국회위원들은 진짜 농민을 위한 법안 중 하나인 농민조합원 직선제를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이기철 수석부위원장은 농어촌이 소멸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온다고 말하며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농업현안을 해결해야 할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자기 임기 연장에만 관심이 있는 것을 규탄하였다. 또한, 국회는 정신차리고 국민과 농민을 희생시키는 법안인 농협중앙회장 연임제를 폐기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기자회견은 농민조합원 직선제없는 농협중앙회장 연임제 반대,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쌀값 폭락 근본대책 마련 촉구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문을 이선현 부위원장이 낭독하며 마무리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