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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전국협동조합노조 제주 4.3 역사기행

작성일
2017-04-04 17:12:10
작성자
전국협동조합노조

"아직도 끝나지 않은 '외로운 남도'의 투쟁"

2017년 제주 4.3 민중항쟁 정신계승 전국협동조합노조 역사기행

 

2017년 4월 1일(토)부터 3일(월)까지 전국협동조합노조는 제주 4.3 민중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비롯하여 제주4.3 기념관 및 유적지를 찾아 억울하게 돌아가신 영혼들을 달래고 그 정신을 기르고져 역사기행을 다녀왔다.

 

 올해로 제주 4.3 항쟁 69주년을 맞이하여 본조에서 6명, 강원 18명, 경인 29명, 대경 44명, 호남 2명등 총 99명이 참석하여 지난해 69명보다 많은 조합원과 가족들이 참여 하였다.

 

 4월 1일(토)  전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14시 30분에 집결하였고, 대구경북본부는 하루전날인 3월 31일(금) 먼저 도착하여 유적지 순례 및 성산일출봉 오름길을 탐방 하였다.

 

 1일차 곶자왈 동백동산과 도틀굴을 찾아 4.3 당시 동굴에서 생활하던 제주도민의 아픈 역사를 알게 되었고, 2일차는 오전에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4.3의 아픈 역사를 직접 확인하고 제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으며, 11시 제주시청앞에서 개최한 제주 4.3 민중학쟁 정신계승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석하였다.

 

 항상 제주 4.3 결의대회때는 비가 왔지만 올해는 너무도 화창한 봄날씨로 박근혜정권의 몰락을 자축하는 날씨였다.

 

 결의대회 이후 관덕정까지 거리행진을 하였고, 마무리 집회 이후 점심을 먹고 곤을동 잃어버린 마을과 너분숭이 애기무덤 유적지를 순례 하였고 북촌 대학살로 희생된 영혼을 기르기 위한 위령비에 역사기행에 참석한 전 조합원은 고개를 숙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 하였다. 

 

 3일차는 함덕 서우봉을 찾아 지금은 아름다운 해변이지만 제주 4.3 당시 수백명의 민간인을 가파른 절벽 위에서 총으로 쏘아 유족들이 희생자 소식을 듣고 절벽 및 바닷가로 내려가 시신을 등에다 새끼줄로 묶어서 가파른 절벽을 오르며 시신수습을 했다고 한다. 함덕 서우봉을 탐방하고 점심식사를 끝으로 각 지역별로 비행기로 귀향 하며 제주 4.3 역사기행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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