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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확산방지 정부당국 책임촉구! 양평축협 특별감사 요구! 농·축협노동자 기자회견 개최

작성일
2017-01-11 13:39:49
작성자
협동조합노조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 정부당국 책임 촉구

 양평축협 특별감사 요구위한 농·축협노동자 기자회견 개최!!

 

 전국협동조합노조는 111() 오전11시 광화문 앞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 정부당국 책임 촉구 및 양평축협에 대한 특별감사 요구를 위한 농·축협노동자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민경신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AI는 분명히 정부의 안일한 대처로 인한 문제이고, 이런 사태에 대한 로드맵은 있는 지, 있다면 제대로 지켜지고는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다며 우리 노조의 항의와 요구에 대해 농협중앙회에 책임 떠넘기기 이관시키는 게 조치의 전부인양 하고 있다고 정부당국을 규탄했다.

또한, 문제가 있는 양평축협 및 조합장에 대하여 현장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양평축협 측에서 보낸 문서만 보고 면죄부를 준 농협중앙회에 대해서도 강력 규탄했다.

 

아울러 감시감독 권한이 있는 농림축산식품부과 농협중앙회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대로 책임지고 처리할 것을 요구 하였다.

 

이어 연맹 마화용 부위원장 및 협동조합노조 김철수 경인본부장의 투쟁발언, 김재국 수석부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을 끝으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무금융연맹 마화용 부위원장을 비롯 사무연대노조, 연맹 임원선거 출마 간부들이 모두 참석하였고 우리 노조 경인본부 및 강원본부 동지들이 함께 참석하였다.   

 

참석하신 모든 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

 

 

 

 

 

 

기자회견문

 

 

 

 

 

 

AI 파동 책임자의 해외외유에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방역당국과 농협중앙회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한다!

 

 

국가적 재난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과 농협중앙회의 무사안일하고 책임 떠넘기기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지난 해 11월 전남 지방에서 처음 신고된 조류 인플루엔자가 양성 판정된 지 56일째를 맞이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전국의 산란계농가에서는 살처분이 이어지고 있어 살처분된 가금류는 누적수치로 3,103만수를 기록해 역대 최악의 AI 대란으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이번 AI 대란은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인체감염 등이 염려되고 있고 계란 수급불안이 심화되고 있어 가금류 산업이 초토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최악의 AI 파동은 정부 당국의 구멍 뚫린 방역대책에서 시작하고 있다. AI 의심신고가 접수되었음에도 늑장 역학조사와 허술한 방역망, 늦은 살처분 조치 등으로 정부가 AI 확산을 도운 꼴이 된 것이다.

 

그 기간 정부 당국은 무엇을 하였는가.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을 비호하기 바빴고 국정교과서를 강행하는 한편, 노동개악을 밀어 붙이는 데만 혈안이 되었던 것이 아닌가.

 

이 와중에 양평축협 조합장의 베트남 해외여행은 경악할 만한 일이다. AI가 한참 확산 중에 있고 그 지역에서 실제로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축협의 대표가 양계·양돈 등 양축 조합원 16명과 함께 해외로 나갔다는 것은 AI 바이러스 수출 의도가 아니고 무엇인가.

 

AI 방역지역의 축산관련자가 휘파람 불며 해외여행을 갈 수 있었던 것은 당사자의 잘잘못을 떠나 방역망에 구멍이 뚫린 것이다. 이번에도 철새를 탓할 것인가.

 

노동조합은 이에 대해 관련 책임자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했으나 방역 당국인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로 책임을 전가하기 바쁘고, 농협중앙회는 말로만 엄중 지도했다고 밝히고 있을 따름이어서 도대체 누가 책임을 지고 누가 재발을 약속할 수 있겠는가.

 

방역지역의 축산대표가 축산농가 조합원을 이끌고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간 것이 그저 말로만 엄중 지도하면 끝날 일인가. 베트남에서 AI가 퍼진다면 윤철수 바이러스라고 불릴지도 모를 중차대한 사안이라는 것을 당국과 농협중앙회는 무겁게 받아 들여야 한다.

 

이미 국가적 재난 상황이다. 가금류 산업이 초토화 되었고 이후 수습에서도 많은 산란계농가의 고통이 따를 것이다. 이에 노동조합은 이와 같은 국가적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이 엄중히 요구한다.

 

하나. 농림축산식품부는 더 이상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방역대책을 강구하라.

하나.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책임이 있는 양평축협 조합장의 해외 외유와 관련해 특별감사를 실시하라.

하나. 농협중앙회는 양평축협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고 AI 파동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

 

2017. 1. 11.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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