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목) 오후 2시, 전체 40개 축협 사업장 중 17개 사업장이 참가한 가운데 7차 중앙교섭이 진행되었습니다. 대전충남, 대구경북, 부울경, 홍천 등 23개 사업장은 이번 교섭에 불참하였습니다.

이날 교섭에서 사용자 측은 전차 교섭과 동일하게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이유로 1% 임금 인상안을 고수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 측 교섭위원은 “1% 안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며, 협상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조의 수정안 제시를 요청한다”며 협의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사용자 측의 의견을 수용해 8차 교섭에서 수정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사측 또한 반드시 1%안을 고수하지 말고 진전된 안을 제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차기 교섭은 7월 8일, 9일, 11일 중 사용자 측 교섭위원의 참석이 가장 원활한 날짜를 고려해, 노동조합이 교섭 일정을 정해 추후 통보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