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신협 조합장은 21~23년에 걸쳐 본인의 임금을 50% 이상 인상하는 반면, 평택신협 노동자들의 임금을 일방적으로 삭감하였고 폭언과 비하발언을 내뱉으며 노동착취를 일삼았다.

이에 맞서 노동조합을 결성한 평택신협지회는 파업 과정에서 임단협 요구안 80% 정도를 잠정 합의한 뒤 파업을 잠시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지만, 업무복귀 후 사측은 잠정합의를 부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평택신협지회는 교섭 과정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다. 사측은 지회장이 교섭에 참가할 자격이 없는데 교섭을 요구했다며 사규에 따라 처벌하겠다는 등 억지를 부리고 있다.

부조리한 사측에 맞서 가열찬 투쟁을 벌이고 있는 평택신협지회 동지들을 지지하기 위해 경인본부는 2023년 5월 18일(목) 평택신협 본점 앞에서 <평택신협지회 임단협 쟁취 및 부당징계 철회,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경인본부 간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경인본부 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본부에서도 참석하여 노동탄압을 자행하는 평택신협 조합장과 이사장을 규탄했고, 힘찬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평택신협지회 동지들을 응원하며, 평택신협지회가 승리하는 날까지 적극 연대하겠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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