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목)~29일(금), NH생명 수안보 연수원에서 2025년 전국사무처 역량강화 수련회가 열렸다. 이번 수련회는 사무처 활동가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정책과 투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첫 프로그램으로는 SAM.SOTTA 권혁준 교수의 AI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AI의 장단점과 활용법을 익히고, 실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

이어서 사무처 활동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대경본부 추민석 조직실장이 “본부·지부·지회 조직강화! 그래서 너네는 어떻게 하니?”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대경본부의 사례를 중심으로 조직이 성장하기 위한 활동 과정을 공유했으며, 각 지역이 세운 1년 사업계획의 추진 성과와 사무처 역량 투입 정도를 함께 돌아봤다.

두 번째 발제는 호남본부 양운용 실장이 맡아 “지역 공동교섭의 의미와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역교섭과 중앙교섭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조합원들의 교섭에 대한 인식을 진단했으며, 조합원들이 교섭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세 가지 발제가 이어졌다.

임기응 정책실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업·농협 정책 기조 및 방향”을 발표했고, 최석주 정책국장은 “농협중앙회 및 정부에 대한 요구 의제”를 제시했으며, 류동연 조직실장은 “하반기 주요 투쟁과제 및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마지막 토론에서는 통상임금 확대 적용 문제를 중심으로 농협중앙회와의 주요 쟁점 사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수련회는 활동가들이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경험을 나누며, 향후 투쟁과 조직 강화를 위한 역량을 함께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