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수) 오후 2시, 중집위원 15명 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8차 중앙집행위원회가 열렸다.

보고사항으로는 지역본부 및 업종본부 활동, 조합비 현황과 2025년 상반기 회계감사 결과, 축협중앙교섭 및 농협중앙회 실무협상 진행 상황 등이 공유되었다. 임원 역량강화교육은 일정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으며, 9월 10일 예정된 조합원 상경투쟁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김덕종 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농협중앙회 앞에서 전 조합원이 모여 치르는 집중투쟁인 만큼 최대 인원을 조직해 달라”고 강조했다.

인준안건으로는 호남본부 전주원예농협지회의 인준이 확정되었다.

논의안건에서는 ▲저임금 노동자 조합비 감면 대상자와 관련해 각 지역본부에서 올라온 대상자를 원안대로 선정하고, 이후 신규조합원 조직화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감면대상자 선정은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전국협동조합본부 제3기 임원선거는 11월 25일~26일 실시하며, 선관위는 본조 1명과 각 본부별 1명씩 총 10명으로 구성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본조 부위원장 여성명부 1명, 일반명부 5명, 총 6명을 선출하기로 했다. ▲통상임금 확대 적용을 위한 집중투쟁을 9월 10일 상경투쟁을 시작으로 약 한 달 반 동안 전개하기로 했다.

기타안건으로는 2025년 하반기 농축협 카드사업 불공정 약정 갱신 투쟁을 최근 민생회복소비쿠폰 사안으로 드러난 분노를 이어가는 투쟁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했다.

차기 9차 중집회의는 9월 18일(목) 오후 2시 함안축협 본점 회의실에서 열리며, 부울경본부 교섭 상황이 정리되면 본조 회의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협동조합본부의 공식 명칭이 사무금융노조 중앙위에서 통과되어 명칭이 일원화됨에 따라, 각 지역본부 깃발을 새로 제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9월 10일 상경투쟁에는 각 본부에서 깃대만 지참하면, 본조에서 새 깃발을 일괄 배포한다. 한편, 9월 23일 열리는 사무금융노조 중앙위는 참석율 제고가 요구되고 있으며, 특히 여성할당 위원 참석이 저조해 위원장 위임으로 변경·보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