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은 2022년 2월 24일(목) 14시, 본조 포함 9개 지역본부 거점 회의실에서 온라인 상으로 2022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도 부득이하게 온라인 거점회의 방식을 통해 총 대의원 155명, 미선출 9명, 사고 16명, 재적대의원 130명 중 105명의 대의원 동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대의원대회를 진행했다 .

정기대의원대회 1부 행사에서 민경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 중앙교섭을 목표로 올해 각 지역본부별 시기집중 공동교섭 진행, 대 농협중앙회 독소규정 폐기 투쟁, 청년/여성 조직화 사업 등 힘찬 사업과 투쟁을 만들어나가자‘고 주문하였다.

격려사와 연대사는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사무금융연맹 이재진 위원장,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오 의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양옥희 회장의 축하 동영상으로 함께 했다.

이어 20대 대통령선거 진보정당 후보인 노동당 이백윤 후보, 진보당 김재연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유세 영상을 시청하였고, 우리노조의 농협개혁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는 정책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유세활동으로 바쁜 후보들을 대신해 노동당 차윤석 사무총장과 정의당 김응호 부대표가 참석하였다.

1부 행사 마지막 모범상 시상은 전국 10개 모범조직과 12명의 모범조합원 동지, 3명의 모범사무처, 4명의 공로패 수상자 등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갈음하였다. 준비한 상패와 상품은 사전에 각 지역에 배포되었고 정기대의원대회 당일 현장에서 본부장이 대표하여 전달하기도 하였다. 당일 전달하지 못한 지역은 추후 본부 대의원대회 또는 운영위원회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2부 본회의에서는 2명의 서기, 각 거점별 1~2인씩 감표위원을 선출, 회순통과를 통해 1호 안건 2021년 사업평가 및 결산회계감사 승인의 건, 2호 안건 2022년 사업계획 및 사업예산 승인의 건, 3호 안건 2022년 상급단체 파견대의원 선출 및 중앙위원 선임의 건, 4호 안건 특별결의문 채택 건, 5호 안건 회계감사 선출 건을 상정하였다.

보고사항으로는 2021년 정기대의원대회 결과에 대해 사무처장의 보고가 있었고, 임기응 정책실장이 투쟁사업장 현황 보고, 서귀환 정책국장이 전국사무금융연맹 대산별 사업계획 관련 보고를 마쳤다. 이어 2021년 정기대의원대회 회의록 승인안건은 원안 통과되었다.

1호~4호 안건도 모두 원안 동의하여 통과되었고, 5호 회계감사 선출 건은 회의 참석 대의원의 직접, 비밀, 무기명투표를 거쳐 이규철 후보가 87.6%, 박우영 후보가 86.7%의 표를 얻어 당선 확정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2년 연속 정기대의원대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올해도 현장의 조합원 동지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사업과 투쟁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며 2022년 정기대의원대회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