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주년 5.18 광주민중항쟁 정신계승 역사기행 및 전국노동자대회 참가
- 작성일
- 2019-05-20 14:41:15
- 작성자
- 협동조합노조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은 지난 5월 17일(금) 14시부터 18일(토)까지 1박2일에 걸쳐 60여 명의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5.18 광주민중항쟁 39주년 전국협동조합노조 역사기행’을 실시하였다.
기행 1일차 첫 일정은 상무지구 5.18 자유공원 기행이었다.
인권·평화·화합의 상징으로 기억될 역사현장으로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정권찬탈을 기도하던 일부 정치군인들의 강경진압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신 분들이 연행 구금되어 군사재판을 받았던 상무대 법정과 영창을 원래의 위치에서 100m정도 떨어진 현재의 위치로 옮겨와 복원·재현한 곳이다.
그 당시 군사재판에서 7년, 5년 등 실형을 선고받은 분들 중에 생존하신 분들이 직접 생생한 해설을 해주셔서 더욱 가슴 아리면서도 현실감있게 5.18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이번 5.18 유적지 역사기행 해설사로 결합한 노동자역사 ‘한내’ 회원 정찬호 동지로부터 5.18 자유공원 입구 북두칠성 모양의 들불7열사 기념비 앞에서 들불야학과 5.18투쟁에 대하여 들은 후 망월동 5.18 묘역으로 이동하였다.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이신 배은심 여사께서 마침 망월동 구 묘역에 와 계셔서 잠시 말씀을 들은 후 5.18유공자 및 민족민주열사 추모와 묘역 순례를 하였다. 국립 5.18민주묘지로 이동하여 5.18추모관을 둘러본 후 5.18민중항쟁 추모탑 앞에서 분향 및 참배를 하였다.
기행 2일차 오전에는 5.18민주화운동 최후의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을 둘러 보았다.
5.18민주광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옛 전남도청 건물 안에는 5.18 당시 공간들을 복원해 놓았으며, 도청 건물 뒤 경찰국 건물 등은 각종 컨텐츠를 이용한 5.18 테마전시관을 구성하여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기억저장소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오후 2시부터는 5.18민중항쟁정신 계승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하여 ‘5.18 역사왜곡 자유한국당 해체! 오월정신 계승 노동개악 저지!’를 외치며 집회와 행진투쟁을 전개하였다.
비록 1박 2일간에 5.18광주민중항쟁 관련 여러 사적지를 충분히 기행하지는 못했지만 전국협동조합노조 역사기행단은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1박 2일 함께 하신 본조 및 강원, 대전충남세종, 충북, 호남, 경인, 대경본부 동지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5.18 역사기행 사진은 사진방에 더 많이 게시하였으니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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