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협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
- 작성일
- 2022-11-29 12:14:58
- 작성자
- 협동조합노조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2022년 11월 28일(월)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달 1일 제주감귤농협 총파업을 선포했다.
노동조합은 “제주감귤농협은 다른 농축협과 달리 노조의 양보안 제시에도 불구하고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며 교섭을 했다”면서 “심지어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 시 조정위원들의 만류에도 일방적으로 퇴장하며 교섭을 파탄으로 몰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2020년 2월 4일 현 제주감귤농협 송창구 조합장이 서명해 체결한 단체협약은 올해 6월 1일에 자동갱신 돼 2024년 5월 31일까지 새로운 단체협약으로 효력을 발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송 조합장은 이러한 단체협약을 일방적으로 해지 통보함으로써 극심한 노사 갈등과 총파업을 야기시켰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총파업을 통해 노동기본권인 단체협약을 지키고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어내는 공동협약을 쟁취할 것”이라며 “이번 총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귤농가의 피해는 전적으로 송 조합장에게 있다. 노사관계를 파탄 내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몬 송 조합장과 상임이사는 사퇴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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