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 기후정의행진
- 작성일
- 2025-09-30 09:30:50
- 작성자
- 협동조합업종본부







9월 27일(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927 기후정의행진’에 시민과 사회단체, 노동조합, 청년·농민·종교인까지 수만 명이 함께하며 정부에 기후위기 대응 강화를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광화문 동십자각을 출발해 종각, 을지로입구, 시청광장을 거쳐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왔다. 행진 도중에는 도로에 드러눕는 ‘다이인(die-in)’ 퍼포먼스가 펼쳐져 기후위기의 절박함을 몸으로 보여줬다. 청소년들은 “우리의 미래를 지켜 달라”고 외쳤고, 농민들은 “지속가능한 농업 없이는 생존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행진에는 환경·노동·농민·종교·청년 등 60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 사무금융노조를 비롯한 노동조합들이 함께해 “노동 현장과 기후위기의 연결”을 강조하며 연대를 확장했다.
참가자들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탈핵·탈화석연료 ▲재생에너지 확대 ▲생태계 보전 ▲농업 지속가능성 보장 ▲전쟁·학살 반대 등 6대 요구안을 내세웠다. 주최 측은 “기후위기 대응이 특정 세대나 집단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생존과 권리 문제”라고 밝혔다.
이번 행진은 유엔 총회를 앞두고 세계 곳곳에서 열린 기후행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외신도 “서울에서 수만 명이 거리로 나섰다”며 한국 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목소리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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