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금) 오후 2시 본조 회의실에서 축협사업장 3차 중앙교섭을 진행했다. 교섭에는 40개 사업장 중 32개 사업장이 참석했고 부울경지역, 횡성, 서경양돈, 한국양토 등 8개 사업장은 불참했다.

2차 단체교섭에서 노사가 합의한대로 노측 임금인상 요구안(4.84%)에 대해 각 축협사업장별 임금인상안을 확인하여 3차 단체교섭에 대표 조합장이 참가하는 것으로 합의한 바, 각 지역별 사측안을 확인하는것으로 교섭을 시작했다.​

노측 임금인상 요구안(4.84%)​에 대해 한국양계, 인천강화옹진, 춘천철원, 강릉, 충북, 대전충남세종, 호남 등 23개 사업장은 동결 의견을 냈고, 대구경북 등 그 외 18개 사업장은 1%대 인상율을 제시했다. 이것도 하반기 경영상황을 확인해야 가능하기에 하반기 중 지회에 위임하여 임금교섭을 마무리 하자는 입장을 밝혔고, 호남, 충북, 대충세 지역도 동결로 지회에 위임해서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노측은 노측이 제시한 합리적인 임금인상 요구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근거없이 동결만 주장하는 것에 항의하고, 교섭을 빠르게 진행하자고 노사간에 합의한 상황에서 하반기에 논의하는 주장이나, 지회로 위임하여 교섭하자는 것은 노동조합을 무시하는 행위임을 사측에 분명히 전달하고 교섭을 마무리했다.​

차기 교섭은 5월 14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