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수) 14시, 본조 회의실에서 40개 사업장 중 36개 사업장(강원지역 횡성·홍천축협, 부울경지역 부산·합천축협 불참)이 참석한 가운데 축협사업장 4차 중앙교섭을 개최했다.

그동안 사측은 경영상황을 핑계로 동결만을 주장하다가 노동조합 교섭위원들의 항의로 이번 4차 교섭에서 동결안을 철회하고, 1% 임금인상안과 함께 6월 가결산 이후 교섭을 진행하자고 제시했다.

이에 노동조합은 사측의 1% 인상안과 6월 가결산 결과를 보고 교섭하자는 안에 대해서 수용 불가 입장을 전하고 수정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노동조합은 1~4차 교섭에 모두 불참하며 교섭을 해태하고 있는 횡성, 부산, 합천축협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예고할 것임을 밝혔다.

노사는 7월 말까지 교섭을 체결할 것을 다시금 확인하며 교섭의 진전을 위해 차기 교섭 전까지 노동조합 수정안을 5차 교섭 전에 문서로 사측에 전달하는 것으로 4차 중앙교섭을 마무리했다. 차기 5차 교섭은 5월 29일(목)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