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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플렉스 파인텍 고공농성장 수요 집회 참석 및 투쟁기금 전달

작성일
2019-01-10 14:15:14
작성자
전국협동조합노조
2019년 1월 9일(수) 19시 목동 스타플렉스 파인텍 고공농성장 수요 집회에 참석 하였다.

‘스타플렉스(파인텍) 투쟁승리를 위한 공동행동’은 조합원 홍기탁, 박준호씨가 굴뚝 농성 421일차인 지난 6일부터 무기한 고공 단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오가는 혹한의 날씨 속에 돌입하는 고공 단식은 목숨을 거는 참혹한 일과 다름없다.”고 말하며 “동료들이 설득하고 있지만, 농성자들의 의지는 흔들림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75m 위의 굴뚝에서 생명을 건 고공농성의 시작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합섬’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파인텍은 2006년에 갑작스럽게 정리해고를 진행하고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한국합섬 노동자들은 멈춰버린 공장을 지키며 공장 정상화에 매달렸다.

이후 2010년 7월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가 고용보장과 공장 정상화를 약속하며 한국합섬을 인수하고 자회사인 ‘스타케미칼’ 법인을 설립하며 다음 해인 2011년 3월부터 스타케미칼 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3년 1월, 공장이 재가동된 지 1년 7개월 만에 회사는 경영난을 이유로 스타케미칼을 폐업하겠다며 선언했다. 168명의 노동자 중 139명이 권고사직 하였고, 회사의 권고를 받지 않은 29명은 해고 당했다.

 2014년 5월, 차광호 노조 지회장은 경북 구미에 있던 회사 굴뚝 위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했고 다음 해인 2015년 7월 스타플렉스로부터 고용을 승계하고 단체협약을 2016년 1월 안에 체결한다는 내용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하지만 회사 복귀 과정에서 청산절차를 밟고 있는 스타케미칼 대신 스타플렉스가 세운 다른 회사인 파인텍으로 옮겨 일을 시작했고, 회사 복귀 후 이들에게 제대로 된 일감을 주지 않았으며 애초 체결하기로 했던 단체협약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파인텍 노동자들은 ‘단체협약 미체결 등 합의불이행’ 등을 이유로 2016년 10월 전면 파업에 들어갔고 이에 맞서 파인텍 사측은 공장을 폐쇄했다.

 다시 오갈 데가 없어진 노동자들은 모회사 스타플렉스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2017년 11월 12일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의 열병합발전소 굴뚝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이날 민경신 위원장을 비롯한 김홍철 수석부위원장과 본조 사무처 동지들이 수요 집회에 참석 하였으며 투쟁기금도 전달 하였다.

 

또한 지난 5일(토)  15시 마포구청앞에서 천막농성중인 마포 아현 철거민 故 박준경 열사 분향소를 찾아 투쟁기금도 전달 하였고, 같은날 17시에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태안화력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故 김용균 시민분향소를 찾아 투쟁기금을 전달 하였으며, 이어진 촛불문화제도 참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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