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업종본부 1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
- 작성일
- 2024-04-05 14:30:05
- 작성자
- 협동조합노조
4월 4일(목) 오후 2시부터 성원 18명 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동조합업종본부 1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보고 사항으로 지역본부 및 본조 활동과 각종 회의, 단체교섭 실무 회의 결과, 제주 4.3항쟁 역사기행 진행 결과 등을 보고했다.
지역본부 보고 내용 중 강원본부는 5월 9일 홍천지역에서 첫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경본부는 4월 30일 1차 교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경인본부 평택신협지회는 4월 1일 교섭이 결렬됐으며, 임단협 교섭 진행 및 부당노동행위 등으로 고소·고발을 추진 예정이라고 했다. 또 추후 평택신협지회 투쟁에 본조와 투쟁 공대위를 구성해 줄 것, 본조 담당자를 지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제주본부는 3월 12일 한림농협지회 최초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으며 제주감귤농협 사측의 단체협약 갱신 요구를 업종본부 차원에서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본부 양계지부와 양토양록지회는 지부·지회장 선거를 통해 김필선 지부장(양계)과 이이권 지회장(양토양록)이 선출되었다.
축협사업장 연석회의는 교섭 전에 개최하기 어려워 1차 교섭 진행 후 상황에 따라 회의를 소집토록 결정했다. 제주 4.3항쟁 역사기행 보고 결과 평가 설문은 4월 5일까지 취합 후 추후 보고키로 했으며, 남은 참가비 잔액에 대해 내년 사업비로 이월하자는 의견과 참가자들에게 4.3 관련 도서 구매 후 지급하자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기타보고 사항으로 4월 1일 자로 류동연 조직실장이 부울경본부로 파견을 나가면서 중집 참석 성원이 임기응 정책실장으로 변경됐음을 보고했다.
중앙집행위원회 회의 주요 논의 안건으로 ▲사무처 처우 규칙 개정의 건 ▲전국사무금융노조 협동조합 TF 위원 선임 건 ▲단체협약위원회 구성에 관한 건을 논의했다.
사무처 처우 규칙은 직책소요연수에서 ‘사회운동’이라는 단어를 제외하고 원안 통과되었고, 협동조합 TF 위원으로는 위원장, 사무처장을 선임했다. 단체협약위원회 구성위원은 중집위원 18명 전원이 맡기로 했으며 축협사업장 중앙교섭 시 지역본부 사무처가 참관하도록 하고, 중앙교섭과 본부 단위 실무교섭 병행 등 교섭방침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타안건으로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 대의원 및 중앙위원 확정 건을 논의하며 민주노총 파견대의원으로 본조 임원과 서울, 경인 본부장으로 하고 여성 할당은 서울, 경인에서 배정하기로 했다. 본조 대의원은 중집 성원으로 하고 여성 할당은 본부별 조합원 수가 많은 본부부터 우선 할당 배정하기로 했다. 본조 중앙위원으로는 본조 임원 중심 배정, 나머지는 업종본부장에게 위임하기로 했고 본조 중앙집행위원으로는 업종본부장과 수석, 사무처장, 대경본부장이 선정됐다.
회의 당일 기타안건으로 발의된 ▲친자본 보수정당지지 후보 선정 철회 요구의 건은 제주본부 오성권 본부장이 발제했고, 논의 결과 협동조합업종본부 명의로 친자본 보수정당지지 후보 선정 철회 공문을 발송하고 본조 중집에 강력하게 건의하자고 결정했다.
긴급하게 기타안건으로 상정된 ▲상호금융특별회계 손실사태 관련 대응 방안으로 중앙과 지역 선전전을 진행하는데 지역본부는 이사조합장 사업장을 방문해 선전전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세부 투쟁 계획 수립 후 각 지역본부에 공지하기로 했고, 4월 9일(화) 농협중앙회 본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타논의 안건으로 오성권 제주본부장은 제주본부 사무처 결원에 따른 충원 및 본부장-사무국장 수련회를 통해 조직운영, 사무처 인사, 재정, 규정, 규칙 정비 등 조직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위 내용은 업종본부에서 기본안을 제출해 논의하기로 했다.
차기 2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는 5월 9일(목) 오후 2시 업종본부 회의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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