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 67차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 참석
- 작성일
- 2019-01-29 11:46:58
- 작성자
- 협동조합노조
지난 1월 28일(월)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KBS아레나 홀에서 민주노총 2019년 제67차 정기대의원대회가 열렸다. 대의원 정족수 1273명 중 977명이 참석하였다.
1부에서는 김명환 위원장의 개회사, 권영길 지도위원의 격려사, 고 김용균 노동자 어머니의 투쟁사 등이 이어졌고, 모범조직과 모범조합원상 시상이 있었다.
본대회가 시작되어 안건 회순통과 심의로 결정된 첫째 안건인 '고 김용균 특별결의문'은 2월 15일, 16일, 22일 등 전국노동자대회 날짜와 1천인 동조단식 투쟁 등은 중집회의에서 세부적으로 논의한 후 결정하는 것으로 채택 결정됐다. 두 번째 안건인 '2018년 사업평가 및 결산 건'은 의무금 미납 납부 대책, 이해가 어려운 문장 수정 등의 질문을 토대로 안건 내용에 반영해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세 번째 안건 상정된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건 중 가장 논의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던 경사노위 참여 건은, 세가지의 수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경사노위 참가 원안에 가장 먼 의견(불참)부터 각각 찬반토론을 거친 후 표결에 부쳤다. 의장이 회의 석상에서 수용 의지를 밝혔던 '산별대표자 수정안'까지 과반수 득표에 실패하자 원안 심의를 중단했다.
‘불참’ 기조의 수정안 두 가지도 모두 과반수 미달로 부결됐다. 첫 번째로 제출된 원천 반대 수정안은 대의원 958명 참석에 331명, 조건부 반대 수정안은 936명 참석에 362명 찬성표를 얻는데 그쳤다. 산별대표자 수정안은 912명 중 402명이 찬성함으로써 부결됐다.
경사노위 참가 원안에 대해 찬반표결을 요청하는 대의원들과 이미 김명환 위원장이 원안 포기하였기에 원안에 대해 표결 불가하다는 대의원들의 의견 공방이 이어지다가 결국 김명환 위원장은 "이 상태로 대대 안건을 진행하기보다 새롭게 투쟁계획을 짜서 다시 임시대의원대회를 소집해 후속 처리하겠다"고 밝히며 새벽 00시 06분 폐회를 선언하고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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