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협동조합본부는 6월 19일(목) 오후 3시 30분, 본부 회의실에서 2기 6차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체 15명 중 12명이 참석하였으며, ‘통상임금 대응투쟁 계획’을 4번 안건으로 추가 상정하여 전체 회순을 통과시켰다.

보고사항에서는 전국 지역본부와 업종본부의 최근 활동이 공유되었다. 제주본부는 안덕농협지회 내 노조파괴 행위에 가담한 조합원 3인을 제명했고 지회 안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대충세본부는 장항농협 조합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피해자 면담을 진행하고 소통채널 구성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산불피해 조합원에게 성금을 전달한 대경본부, 여성조합원 수련회를 마친 호남본부, 신규조직 총회를 준비 중인 경인본부 등의 활동이 보고되었다. 또한 농협중앙회와의 실무협상, 3개 노조 대표자 회의, 축협사업장 중앙교섭 혁신 T/F 구성, 조합원 징계 결과 등이 함께 공유되었다.

논의안건에서는 총 4가지 안건이 상정되었다.
첫째, 사무처 호봉 상한을 43호까지 확대하는 ‘처우세칙 개정’이 원안 통과되었다.
둘째, 축협사업장 중앙교섭 대응계획과 관련해 지역본부별 간이 가결산 자료를 정책실로 제출하기로 했으며, 구체적 대응은 차기 교섭단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셋째, 협동조합 노동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투쟁계획은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넷째, 통상임금 대응 투쟁은 7월 8일 농협중앙회 상임이사 면담에서 ‘강행적 예규’ 제정을 거부할 경우 협상 결렬로 간주하고 즉시 투쟁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중집회의는 7월 22~23일 단합대회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