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화), 제6차 중앙교섭을 진행했다. 교섭에는 총 40개 사업장 중 14개 사업장이 참석했으며, 대전충남·대구경북·충북 지역과 강원 3개, 부울경 1개 등 26개 사업장은 불참했다.

이번 교섭에서 노동조합은 사측에 진전된 안이 있는지 확인했으나, 사용자 측은 서울 등 일부 사업장만이 중앙교섭 결과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대부분의 사업장은 지난 5차 교섭에서 제시된 1% 임금 인상안을 그대로 고수했다.

노동조합은 사측의 1% 인상안 수용 불가 방침을 재확인하며, 사용자 측이 여전히 기존 안을 고수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는 원활한 교섭 진행을 어렵게 만드는 행위로, 노동조합은 사측이 책임 있는 자세로 보다 진전된 안을 제시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또한, 노동조합은 부산축협의 교섭 거부 행위에 대해 강하게 규탄하며, 차기 교섭부터는 부산축협과 남해축협의 조합장이 직접 교섭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

차기 교섭 일정은 6월 19일(수) 오후 2시 노조 회의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