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목)부터 4일(금)까지 문경 STX리조트에서 전국 지부·지회장단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지부·지회장 간의 교류와 단결을 강화하고, 본부의 투쟁 현안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첫날 오리엔테이션은 대경본부 김일환 조직국장의 진행으로, 참가자들이 서로의 초상화를 그려주고 게임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사무금융노조 이기철 수석부위원장이 사무금융노조의 창립부터 산별노조 체계로 이어지는 역사와 노동조합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김덕종 위원장의 현안사업 발제를 통해 통상임금 대응, 농협중앙회 투쟁, 임단협 투쟁 등 주요 사업이 소개되었고, 이에 대한 지부·지회장들의 질문과 의견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각 지역의 현장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원본부 홍천농협지회(권오운 지회장)와 청년사업(박찬준 정책실장), 대경본부 대구축협지부(박주환 사무국장), 대전충남세종본부 서천축협지회(강성진 사무국장)·대전축협지회(이원희 지회장), 호남본부 순천광양축협지회(진명원 지회장) 등이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경험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