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카드사는 민생회복소비쿠폰 프로모션과 관련하여 NH농협 노동자에게는 취급 건당 2~5천원을 지급한 반면, 지역농축협 노동자에게는 취급 50건당 추진용 사은품 1박스만을 지급했다. 지역농축협 노동자들은 NH카드와 보험 판매의 60% 이상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차별 행위가 발생했다.

이는 농협중앙회와 NH주식회사가 농축협 노동자에게 일상적으로 자행해 온 차별의 한 단면이며, 농축협 노동자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에 전국협동조합본부는 8월 12일(화)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앞에서 "NH카드사의 민생회복소비쿠폰 프로모션 관련 농축협 노동자 차별 규탄!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즉각 사과 및 개선 요구! 농축협 노동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협동조합본부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농축협 노동자에 대한 차별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게 공식 사과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농축협에 대한 불공정 지배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전국협동조합본부 뿐만 아니라 사무금융노조, 농협유통노조, 농협하나로유통노조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