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특수협박 새의성농협 조합장 엄벌 촉구 기자회견
- 작성일
- 2021-11-24 11:01:42
- 작성자
- 협동조합노조
2021년 11월 23일 10시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 앞에서 새의성농협 성범죄 가해자 엄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권력형 성범죄를 저지른 새의성농협 조합장의 엄벌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에는 10여 개의 노동자·농민단체,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하였고, 우리 노조에서는 민경신 위원장과 김홍철 수석부위원장, 대경본부 최인섭 본부장, 지부·지회 간부, 그리고 30여 명의 동지가 참가하였다.
민경신 위원장은 “농협중앙회는 권한을 악용하는 조합장을 감시해야 할 의무와 권한이 있지만, 전혀 손쓰지 않고 있다. 농협중앙회 직원들조차 조합장들의 인사권에 휘둘리기 때문이다.”라고 밝히며 “농협중앙회와 조합장들의 직무유기로 인해 노동자들은 고통받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대경본부 최인섭 본부장은 새의성농협 조합장에 대한 규탄 발언과 함께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성폭행과 2차 가해를 자행한 새의성농협 조합장을 엄벌에 처하라는 1800여 명의 요구를 담은 탄원서를 사법부에 전달하였다.
한편, 새의성농협은 지난달 25일 대의원총회를 열어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조합장의 해임안을 가결하였고, 대의원총회에서 통과된 조합장 해임 건은 향후 조합원 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조합장에 대한 1차 공판은 12월 21일 의성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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