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토) 2024년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협동조합업종본부는 노동자대회 시작 전 오후 1시 30분부터 농협중앙회 본관 앞에서 농축협 생존권 쟁취, 노동존중 농축협 실현,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조합원 상경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협동조합업종본부 민경신 본부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민주노총 전호일 부위원장이 연대사를, 사무금융노조 이기철 수석부위원장이 투쟁사를 전했다. 그리고 협동조합업종본부 제2기 임원선거 입후보자들의(김덕종 본부장 후보·이기섭 수석부본부장 후보·김석 사무처장 후보, 김철수·도성훈·윤은석 부본부장 후보) 인사와 공약 발언도 있었다.

현장 발언으로는 송일범 충주축협지회장이 업무상 횡령배임과 선거법을 위반한 충주축협 조합장을 규탄했고, 유대영 순정축협지회장은 직원에게 폭력을 저지른 순정축협 조합장이 상고심·보석신청 모두 기각되어 조합장에서 해임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협동조합업종본부 결의대회를 마치고 사무금융노조는 ‘윤석열 퇴진’ 구호를 외치며 전국노동자대회 장소인 세종대로로 행진했다. 본대회 장소로 행진해 오는 과정에서 경찰이 폭력적으로 진압하려 하며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세종대로에 퇴진광장을 열어냈다.

☞ 사진 보러 가기 http://coopunion.nodong.net/gnu/bbs/board.php?bo_table=data_gallery&wr_id=127

☞ 발언 영상 보러 가기 https://youtu.be/jdLCt6YdoWQ?si=cNPCqkCzv426FN8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