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 강원본부 옥계농협지회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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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협동조합노조 작성일19-08-23 18:08 조회9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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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본부 옥계농협지회 기자회견 개최 소식 펌]
- 어경인 기자
- 승인 2019.08.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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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는 21일 "옥계농협의 횡령·뇌물 등 비위행위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관련자에 대해 형사고발 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농협중앙회 강릉시지부에서 '옥계농협 정상화와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전임 조합장을 사망에 이르게 한 여러 비리 중 하나인 보험제비용 횡령사건이 청산되지 않고 있다"며 "전임 조합장과 직원 A씨와 B씨는 고객이벤트 행사비, 사은품 및 고객 접대 등의 명목으로 내부 감사에서 밝혀진 것만 1500만원에 이르는 현금을 보험제비용의 명목으로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합장의 사망에 따른 궐석 상황에서 진행된 농협중앙회 감사의 결과는 모든 비위 행위를 망자에게 전가하고 나머지 비위행위자에 대한 부당취급과 업무소홀로 결론지어 결국 인사위원회에서 견책과 주의촉구란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 버렸다"며 분노했다.
노동조합은 "이 사건과 관련해 추가의 횡령 건이 존재하고 있음을 인지, 사측에 수차례에 걸쳐 보험제비용의 지급회의서 공개를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공개하지 않고 비위 해당자 B씨의 개인 사물함에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비위 사실이 없다면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고 업무에 따른 공문서를 문서보관함이 아닌 개인의 사물함에 보관하는 것 자체로도 의혹이 사실임을 방증한다"며 "사측은 보험제비용을 공개하고 사법부에 관련자를 고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옥계농협 농기계수리센터 인근에 쌓아둔 유해한 물질이 포함된 폐아스콘을 즉각 철거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노동조합은 "오늘(21일) 옥계농협에서 쌓아둔 600톤의 폐아스콘 위에 아스팔트 포장을 진행하고 있다"며 "유물질을 방출하는 폐아스콘의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옥계농협 관계자는 "전임 조합장의 사건으로 내부 감사를 통해 결과가 발표됐고 해당자에 대한 형사고발과 벌금형까지 내려져 매듭지은 사건이다"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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